A형 간염이란 무엇인가요?
A형 간염은 간의 염증을 의미하는 간염 중 하나로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이 질병은 감염된 사람의 배설물에 포함된 A형 간염 바이러스를 통해 전파됩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체내 빌리루빈이 쌓여 황달이 발생하며 황달 이전에는 감기 증상, 식욕 감소, 메스꺼움, 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변 색깔은 짙어지고 대변 색깔은 옅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A형 간염은 간단한 혈액 검사로 진단할 수 있으며 대개 심각하지 않지만 일부 환자는 간에 손상을 남기거나 만성 간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는 대개 15~50일이 걸리며 특히 황달이 나타나기 1~2주 전이 가장 전염력이 강합니다. 현재까지 A형 간염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은 없으며 휴식과 영양 섭취가 중요합니다. 심한 식욕부진이나 탈수 증세가 있을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하며 음주는 절대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며 85도 이상의 온도에서 1분간 가열하면 바이러스가 사라지므로 끓인 물과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화장실 사용 후와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A형 간염의 유행 지역으로 여행할 경우 면역글로불린 주사를 접종하는 것이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전문 진료과는 소화기내과입니다.
B형 간염이란 무엇인가요?
B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간의 염증으로, 바이러스 간염의 하나입니다. 이 질환은 한국에서 흔히 발생하며 감염 시 만성 간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간경화와 간암의 위험을 높입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주로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되며 대표적인 전파 경로로는 어머니와 신생아 간의 수직 감염, 성관계, 감염된 혈액에 손상된 피부나 점막이 노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술잔을 돌리거나 음식을 함께 나누는 방법으로는 전염될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B형 간염의 급성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인 식욕 감퇴, 무력감, 미열, 근육통, 구역, 구토, 소화장애, 복통 등이 나타나며 만성 간염의 경우 증상이 없거나 급성 간염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은 혈액 검사를 통해 B형 간염 항원의 존재와 간 기능 상태를 평가하고 초음파 검사로 만성화 정도 및 간경화 진행 여부를 파악합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성인 중 90%는 급성 간염을 거쳐 치유되지만 약 10%는 만성 보균자가 되어 평생 바이러스를 보유하게 됩니다. 현재 B형 간염을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급성 간염은 고영양식과 안정을 통해 대증적으로 치료하고 만성 간염은 혈액 검사 결과에 따라 항바이러스 치료를 고려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 관리와 백신 접종이 중요하며 성관계 시 콘돔 사용, 개인 소지품 공유 금지, 주삿바늘 공동 사용 금지 등이 권장됩니다. 예방접종은 성인과 어린이 모두에게 총 3회 접종하며 특히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는 필수적입니다. 만약 산모가 만성 B형 간염 보유자일 경우 출산 후 12~24시간 이내에 신생아에게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 주사와 백신 접종이 필요합니다. 전문 진료과는 소화기내과입니다.
C형 간염이란 무엇인가요?
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염되는 전염병으로 한 번 감염되면 70~80%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됩니다. 이 중 30~40%는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예방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 국민의 약 1%가 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로 추정되며 전체 만성 간 질환 환자의 10~15%가 C형 간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C형 간염은 주로 혈액이나 혈액응고 인자의 수혈을 통해 전염되었으나 현재는 수혈 전 검사로 인해 그 위험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최근에는 마약 사용, 성적 접촉, 개인위생 용품(면도기 공동 사용, 문신 및 피어싱 등의 시술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일상적인 접촉 예를 들어 모유 수유나 가벼운 키스 등으로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C형 간염의 초기 감염에서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환자는 피로감, 열감, 근육통, 소화불량, 황달 등의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혈액 검사를 통해 C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를 검출하거나 HCV RNA 검사법으로 직접 확인합니다. 간염의 심각성을 파악하기 위해 복부 초음파 검사나 간 조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가 필요한 만성 C형 간염은 주사제인 인터페론 알파와 경구 약제인 리바비린을 병합하여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C형 간염 백신이 없기 때문에 마약 남용 예방 교육, 안전한 성관계, 개인용품 공유 금지 등이 중요합니다. 전문 진료과는 소화기내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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